코로나로 닫혔던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도 벚꽃이 만발했군요?
[캐스터]
네, 연분홍빛 벚꽃이 고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봄마다 윤중로는 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데요,
3년 만에 드디어 윤중로를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 두기를 위해 반드시 이렇게 우측 일방통행만 가능하고요,
중간, 중간 울타리가 없는 구간에서만 방향 전환이 가능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윤중로 벚꽃길은 주말 아침 8시,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됩니다.
벚꽃길 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고요,
관람객 안전을 위해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의 교통은 통제됩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에 공기까지 깨끗한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낮 기온은 5월 중순의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서울 23도, 광주 26도, 대구 27도까지 오르겠고, 동해안은 강릉 28도, 포항 29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고온 현상에 최고 초속 25m의 양간 지풍이 겹치며 동해안은 산불이 비상입니다.
강릉, 동해, 양양 등 영동에 '대형산불주의보'까지 내려졌으니까요,
입산객은 불씨 관리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등 중부 지방도 어느새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들이 즐기실 때는 앞사람과 1m 이상 거리 유지하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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